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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앵커: 외환위기 이후 연구원들의 퇴출로 한때 텅 비다시피 했던 대덕 연구단지에 연구원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. 조영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⊙기자: 오는 2005년 전남 고흥에 세워지는 우주센터에서 쏘아올릴 우주발사체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토의가 한창입니다. 경력연구원들 앞에서 연구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이 연구원은 입사 한 달이 갓넘은 새내기입니다. 올해 30살인 조미옥 박사는 지난달 공채에서 10: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습니다. 이번 공채에는 미국 MIT와 서울대 등 국내외 유수 교육기관에서 학위를 받은 석사와 박사 600여 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. ⊙조미옥(박사/기계공학 전공): 굉장히 오고 싶어했었고 또 결국 오게 돼서 굉장히 기쁘고 또 여러 훌륭한 분들이 많이 지원하셨는데 제가 어떻게 보면 운좋게 이런 기회를 잡게 된 것이 굉장히 기쁘죠. ⊙기자: 이 연구원에도 박사급 2명을 채용하는데 해외 유학파를 포함해 22명이 지원했습니다. ⊙이사일(한국기계연구원 인사과장): 응시자 중에서도 한 50% 정도는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응시를 했고요. 그 다음에 나머지 분들도 국내에서 이 분야에 대해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지원을 이번에 했습니다. ⊙기자: 지난달 석박사급 연구원을 공채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16:1, 한국화학연구원은 6.7: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. 이 같은 고급 인력들이 최근 연구 분위기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국가 기술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. KBS뉴스 조영호입니다.